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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"선거구도 모르고 후보 등록"...또 늦어진 총선 '게임의 룰' / YTN

2019-12-17 7 Dailymotion

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이제 딱 120일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 예비 후보자 등록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내년 4월 15일 선거일까지 달려가는 '총선 레이스'의 막이 사실상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예비 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이어도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사무소를 차리고 자신을 알리기 위해 명함을 나눠주거나 어깨띠를 착용할 수 있고, 또 직접 전화로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거나 홍보물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비 후보자 등록은 내년 3월 25일까지 가능한데, 공무원 등 입후보에 제한을 받는 사람들은 예비 후보자 등록 신청 전에 사직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공식 후보자 등록은 내년 3월 26일과 27일이고,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더라도 이때 다시 등록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지만, "선거구도 모르고 등록할 판이다", "안갯속 후보 등록이다" 이런 말들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21대 총선의 규칙, 이른바 '게임의 룰'을 정하는 선거법 개정이 아직 국회에서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죠. <br /> <br />새로운 기준에 따라 선거구가 합쳐지거나 없어지는 등 조정되는 곳이 있을 수 있는데 지금으로썬 불확실성만 높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일단 현행 선거구를 기준으로 예비 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여야가 어렵사리 선거법 개정에 성공한다 해도 선거구를 나누는 '획정' 작업이 바로 되는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의견 청취,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선거구를 정하는데 보통 2달은 걸립니다. <br /> <br />사실 공직선거법대로라면 선거일 1년 전에는 선거구가 정해졌어야 하는데, 지금은 올해 안에 윤곽이나 드러날지 모르겠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런 상황이 4년마다 반복되는 '관행'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 20대 총선 때도 선거일을 42일 남기고 선거구가 발표돼 '깜깜이' 선거 논란이 일었고, <br /> <br />19대 총선 땐 44일, 18대 총선은 47일 남기고 선거구가 결정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선거구가 늦게 정해지면 특히나 조정 가능성이 큰 지역구는 불이익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현역 프리미엄'이 있는 국회의원과 달리 인지도가 낮은 정치신인들은 자신을 알릴 시간이 더 부족해지는 거죠. <br /> <br />또 자신이 어느 지역에 출마하게 될지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공약 구상이 어려운 건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유권자 입장에서도 '우리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716130190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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